24일 경기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재명(가운데) 경기도지사와 부지사들이 갑질 · 성차별 · 성희롱 근절을 위한 공정한 직장 만들기 선언식을 갖고 있다.(사진=경기도)

[수원일보=김아현 기자] 경기도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평등하고 안전한 직장문화 확산을 위해 전직원이 참여하는 직장문화개선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공정한 직장 만들기, 우리는 함께 일하는 동료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수직적인 조직문화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갑질, 성차별, 성희롱을 근절 및 예방해 공정한 조직문화 정착과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는 도지사, 행정1 · 2부지사, 평화부지사, 실 · 국장을 포함한 간부공무원 195명이 참석, ‘공정한 직장 선언문’ 낭독과 ‘공정한 직장 만들기 동참 서명식’으로, 2부 행사는 각 사무실에서 부서별 전 직원이 동참하는 선언과 서명식으로 진행됐다.

선언문은 조직 내에서 지위를 이용한 갑질 · 성차별 · 성희롱 등 부당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식개선과 평등한 근무여건 조성 등 직장문화 개선의지를 담고 있으며 도지사 이하 전직원이 캠페인에 참여해 공정한 직장 문화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명 도지사는 “시대적 흐름과 사회 변화에 따라 선의의 행동이더라도 상대방에게는 갑질, 성차별, 성희롱이 될 수 있으니 늘 주의해야 하고, 부당한 행위 근절을 목표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도 중요하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공정한 공직문화 정착과 도민에게 신뢰받는 경기도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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