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강한서 기자]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송영완)는 19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구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영통시네마산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영통시네마산책’은 구가 즐거운 직장 분위기 조성과 직원의 감성힐링을 위해 매달 문화공연과 강좌 등을 열며 작지만 소소한 행복 만들기를 실천하려는 문화프로그램이다.

이날 영통시네마산책에서는 고로에다 히로카즈 영화인 ‘걸어도 걸어도’ 상영이 있었다.

영화 ‘걸어도 걸어도’는 아픔을 끼고 살아 갈 수 밖에 없는 가족에 대한 성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영통구 공직자들은 영화 관람 후 감상평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영화 관람 전 영통구 공직자들로 구성된 성악 동아리 ‘놀애뜰’은 ‘못잊어, 오 솔레미오’ 등 3곡의 가곡을 합창했고,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특별 출연해 가곡에 맞춰 클라리넷을 연주하면서 분위기를 돋웠다.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살아가지만 함께 걸어도 부족함을 느끼고 후회를 반복하는 인생길을 걷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해 본다"며 "모든 관계의 첫 원형인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영화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