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2017년 학생정보경진대회 및 e스포츠대회 모습.(사진=경기도교육청)

[수원일보=홍성길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2일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에서 ‘경기장애학생 e 페스티벌’을 갖는다.

이번 페스티벌은 특수교육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키우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페스티벌에는 정보경진대회에 54명, e 스포츠대회에 41명 등 총 95명이 참가하며, 각 분야 1위는 오는 9월3일부터 4일까지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진행하는 '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한다.

정보경진 대회는 아래한글·파워포인트·로봇코딩·엑셀·프리젠테이션 등 8종목이, e 스포츠 대회는 키넥트 스포츠 육상·마구마구·스타크래프트·모두의 마블·펜타스톰 등 5종목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키넥트 스포츠 육상과 펜타스톰은 개인전으로 열리며, 마구마구·스타크래프트·모두의 마블은 발달장애 학생과 일반학급 학생이 한 팀으로 구성해 참가한다.

발달장애는 지적장애, 정서·행동장애, 자폐성장애, 학습장애를 통칭해 부르는 명칭이다.

각 종목별 예시문제와 게임꿀팁 및 지난 대회 영상 등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http://www.nise.go.kr/click)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오일 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의 주인공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이라며 “승부를 떠나 모든 학생들이 게임을 즐기고, 대회를 통해 도전하고 노력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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