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페이스페인팅 진로체험활동 모습.(사진=천일초등학교)

[수원일보=강한서 기자] 수원 천일초등학교(교장 김혜숙)는 25일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진로체험의날을 운영했다.

 ‘학생이 주인이 되어 도전하며 성장하는 진로체험의 날’로 정해 가진 이날 진로체험은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꿈을 갖고 바람직하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진로체험활동은 학년 수준에 맞게 학년별 활동을 학생들이 기획해 운영했다.

1학년은 직업 탐색 활동 위주의 직업 카드 모으기, 직업 사전 만들기, 나의 꿈 찾기 등의 다채로운 활동을 했다.

또 2~6학년들은 미용 아티스트(네일, 메이컵, 페이스페인팅), 배우(연기자, 성우), 의료인(의사, 간호사, 약사), 운동선수(볼링, 탁구, 농구, 태권도), 학교 교사, 마술사, 건축가, 만화가, 파티플래너, 요리사, 공예가, 컴퓨터 강사, 카피라이터, 음악줄넘기 전문가 등 평소 자신이 관심 있고, 꿈꾸고 있는 진로분야를 학생들 스스로 정하도록 했다.

그 후 학생 스스로 선택한 직업인들에 대해 1개여월의 시간을 거쳐 사전 조사를 한 뒤 진로체험을 위한 부스를 제작하고 체험 재료를 준비해 또래강사가 돼 부스에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흥미롭고 체계적인 진로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학년별 교육과정 중심으로 알찬 하루를 보냈고, 시민성 함양에도 큰 거름이 된 시간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부스 운영에 필요한 준비물 역시 학생 주도적으로 예산 사용 계획을 세워 교사에게 미리 요청했고, 교사들은 부족함 없도록 모든 활동 재료를 제공했다.

더욱이 직업 체험 부스를 계획 · 구성해 또래 친구들을 대상으로 직접 운영하고 체험도 함으로써 유익하고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시간이 됐다.

김혜숙 교장은 "2019년도 진로지도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학습활동을 계획해 빛깔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3년째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 진로교육활동에서 더욱 학생 주도적이며 창의적인 활동을 확대해 학생중심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강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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