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더욱 편리해지고 살맛나는 세상에 살고 있는데도 갈수록 몸 구석구석이 아프다는 말들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변을 살펴봐도 스스로 자신있게 건강하다고 자부하는 사람들보다 한 두 군데도 아닌 여러곳을 가리키며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음이 이를 입증한다.
 
왜 몸이 아픈 사람들이 많은 것일까?

미국 의학박사 뱃맨겔리지 박사는 물을 마시지 않아서 몸에 통증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현대인들은 물을 마실 수 있는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몸에 탈수 증상이 생기면서 다양한 질병들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비결은 없을까. 간단하면서도 쉬운 방법이 있다. 3가지만 잘하면 된다.

첫째는 물 마시기, 둘째는 오염되지 않은 공기 마시기, 셋째는 걷기와 같은 간단한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3가지가 다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물 마시기’가 가장 중요하다.

물을 충분하게 마시지 않으면 혈액에 수분이 부족하게 된다. 혈액의 94%는 수분인데 당연히 부족하게 되면 피는 끈적끈적하게 된다.

그러면 내 몸속에서 혈액이 해야하는 중요한 일 3가지를 못하게 된다. 혈액이 하는 중요한 일 3가지는 첫째로 영양소의 이동이고, 둘째는 노폐물 배출, 셋째는 면역 작용이다.

그래서 관련 의학박사들은 물을 충분하게 마시지 않아 몸에 탈수 증상이 생기게 되고 이 탈수 증상이 지속되면서 질병이 생기게 된다고 충고한다.

탈수와 관련돼 생기는 질병은 암, 고혈압, 당뇨병, 심질환, 뇌질환, 두통, 만성변비 등 수없이 많다.

질병 사망률 1위인 암 질환자들의 공통점 중 한 가지는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물을 충분히 마시면 질병 80% 이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우리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

커피를 열심히 마시고 충분히 물을 마셨다고 하는 착각이다. 커피는 물이 아니라 수분을 배출시키는 이뇨제이다. 커피는 마신 양보다 더 많은 수분을 배출시키기 떄문에 탈수를 유발한다. 커피를 한 잔 마셨다면 물은 2잔 이상 마셔주는 것이 좋다. 그러면 탈수를 방지하고 위장 장애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무더운 여름 날씨가 예상된다고 한다.

날씨가 무더워지면 땀을 통해서 수분 배출이 증가하므로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한다. 물은 목마를 때 마시면 이미 탈수 증상이 시작된 것이므로 시간을 정해 놓고 습관적으로 마셔야 탈수도 방지할 수 있고 건강에 좋다.

물을 연구하고 있는 의학박사들은 마시는 물의 양을 체중 1kg당 33ml가 적정하다고 말한다.

체중 60kg이라면 약 2리터의 물을 매일 마시면 된다. 마시는 물은 혈액의 수소이온농도(pH7.3~7.4)와 비슷한 약알칼리성 미네랄워터가 좋다.

산성수와 산성 음식(흰쌀밥, 고기, 커피, 술, 밀가루음식, 콜라 등)을 즐겨 먹으면 체질이 산성화되어 건강을 해치게 된다.

그러므로 마시는 물은 가급적 알칼리성 미네랄워터를 마시는 것이 좋다. 알칼리성 미네랄워터에는 칼슘, 마그네슘 등과 같은 미네랄이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산성수에는 미네랄이 거의 없다.

미국 의학박사 뱃맨겔리지 박사는 “두통이 있을 때 물을 2잔 마시라”고 권장한다. 물을 마신 후 30분 정도 지나면 두통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두통이 있을 때 테스트해 보길 권장한다.

요즈음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물을 많이 마시고 있다고 한다. 학생들이 물을 충분히 마시면 건강에 좋고 학습 효과도 좋기 때문이다.

올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시간을 정해놓고 습관적으로 물을 충분하게 마시는 것이다. 물 마시는 습관은 나를 건강하게 만드는 비결이다.

꼭 기억해야 한다. 나는 아픈게 아니라 목이 마른 것이라고.

김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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