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수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식에서 권찬호(오른쪽 네 번째)수원시 복지여성국장과 내외빈들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강한서 기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남성 홀몸어르신의 자립을 돕는 ‘수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권선구 구운로4번길 34)’가 문 열었다.

수원시가 서호노인복지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연 ‘수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서호노인복지관 1층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전체면적 198㎡ 규모로 교육실, 운동실, 요리실, 음악실 등 남성 홀몸어르신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공간으로 이뤄져있다. 지난달 27일 개소했다.

수원시 서호노인복지관이 사업을 수행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연간 5000만원 내에서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시와 서호노인복지관은 프로그램을 운영·관리한다.

힐링센터에서는 ▲요리 배우기·정리수납(일상생활 자립) ▲스마트폰 활용교육·음악교실(사회성) ▲실버태권도, 몸펴기 운동(건강) 등 3가지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시와 서호노인복지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5월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수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권찬호 시 복지여성국장은 “생명숲 힐링센터는 생명이 숨 쉬는 공간이라는 뜻”이라며 “남성 홀몸 어르신의 아픔을 공감하면서, 진정한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강한서 기자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