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형사2부(임무영 부장검사)는 민사소송 사건 의뢰인으로부터 3억원을 받은 뒤 잠적한 혐의(사기)로 수원지방변호사회 소속 A(45) 변호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변호사는 6억여원 상당의 계약금반환청구 소송사건의 피신청인으로부터 사건을 수임한 뒤 "법원에 공탁금을 내야 한다"며 3억원을 받아 잠적한 혐의다.

A변호사는 지난 14일 이후부터 연락이 끊긴채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검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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