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제작해 9일 배부한 '청렴메아리.
수원시가 제작해 9일 배부한 '청렴메아리.

[수원일보=강한서 기자] 수원시가 청렴방송 원고를 담은 책 ‘청렴메아리’ 를 제작해 9일 공직자들에게 배부했다.

‘청렴메아리’에는 지난해부터 방송된 수원시 청렴방송 원고와 올 연말까지 방송될 원고가 수록돼 있다.

▲사람을 대할 때 인격이 나온다(간부공직자 4급 이상) ▲달콤한 부패 바이러스, 당신도 예외 없다(간부공직자 5급 이상) ▲청렴, 원칙 한 걸음부터(청렴동아리 회원) 등 3장으로 구성돼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부터 조청식 제1부시장, 백운석 제2부시장 등 수원시 공직자들의 청렴 이야기가 담겼다. 시 공직자들이 생각하는 청렴과 실천을 위해 할 일 등 청렴을 주제로 한 글을 볼 수 있다.

시는 매주 금요일을 ‘청렴day(데이)’로 정하고, 청렴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청렴동아리 회원이 진행하던 청렴방송을 지난해 9월부터 간부공직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금요일 업무 시간 전에는 청렴동아리 회원(공직자)이 방송하고, 업무시간 종료 후(저녁 6시)에는 간부 공직자들이 방송한다.

한편 시는 ‘청렴등급 1등급’을 목표로 ▲전 공직자 청렴교육 ▲간부공직자 부패 위험성 진단평가 ▲청렴방송·청렴 동아리 운영 ▲찾아가는 청렴 교육 ▲공직자 자가관리시스템 운영 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제8회 경기도 청렴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염태영 시장은 발간사에서 “청렴은 도시의 얼굴인 만큼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공직자가 부정·부패 없는 청렴수원을 만드는데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원시 공직자들이 청렴방송에서 전했던 외침이 ‘청렴 1등급 수원’이라는 청렴메아리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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