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외고의 교내 모의유엔총회.
수원외고의 교내 모의유엔총회.(사진=수원외고)

[수원일보=홍성길 기자] 수원외국어고등학교(교장 서동신)가 지난 12일 교내모의유엔총회활동을 개최, 핵확산 금지조약에 대해 논의하며 국제평화를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모의유엔총회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의제를 선정해 각국 대표의 역할을 맡아 각자의 입장을 영어로 표명하고, 토론과 협상, 결의안 작성 등의 활동을 통해 주체적인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수원외국어고등학교는 평소 “Building Bridge to a Wider World”라는 모토로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다양한 문화 및 언어적 배경을 지낸 사람들과 공존하고 협력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학생들은 평소 교과 수업시간을 통해 외국어 뿐 아니라 다원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 공동의 이슈에 대한 탐구활동을 하고 있다. 또 모의유엔, 유네스코, 정치외교, 시사탐구, 다양한 언어권의 사회문화탐구 동아리 등에서 토론하며 세계시민으로 갖추어야 할 국제사회 이슈에 대한 책무성을 함양하고 있다.

이번 모의유엔총회에 대표국으로 참가한 한 학생은 “스스로 대표단으로서 자국의 입장을 설명하고 토의를 해보니 각 나라의 입장이 다양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현재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국제 분쟁의 심각성에 대해 보다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지금처럼 학생들이 스스로 세계시민으로 국제문제에 대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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