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원고교가 강당에서 수학과학체험전을 갖고 있다.(사진=매원고교)
수원 매원고교가 강당에서 자율동아리별로 16개 부스를 마련하고 수학과학체험전을 갖고 있다.(사진=매원고교)

수원 매원고등학교는 지난 12일과 15일 학교 강당에서 '제5회 교과서가 쉬워지는 수학과학체험전 <수학과학 愛(애) 빠지다>'를 열었다.

수학과학체험전은  ‘곽쟁이’, ‘수학쟁이’, ‘과학의 소리’, ‘경제수학’, ‘과학영상’등 자율동아리 소속 124명의 학생들이 교과서를 테마로 해 수업시간에 체험해보기 힘든 활동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직접 부스를 기획하고 방송동아리 학생들의 행사진행 지원으로 펼치는 매원고의 대표적인 행사이다.

‘수학쟁이’는 확률과 통계-‘이항분포와 정규분포 게임’, 수학1-‘수열과 하노이탑’, 정보-‘이진법팔찌’ 등 5개 부스, ‘곽쟁이’는 물리-‘금속탐지기’, 화학-‘야광봉 만들기’, 통합과학- ‘분자요리 카나페 만들기’, 물리-‘3D안경 제작하기’, 생명과학-‘혈액형 판정실험’, 화학-‘전기분해로 글씨쓰기’ 등 6개 부스, ‘과학의 소리’는 ‘정전기 공중부양’, ‘전반사 카드 만들기’, 물리-‘편광카드 만들기’ 등 3개 부스, 경제수학은 ‘수요공급의 법칙과 협상의 왕’, 과학영상의 ‘패러데이 모터제작’등 2개 부스 등 모두 16개 부스를 준비하고 매원고 총 78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곽쟁이의 이수민 기장은 “부스활동 기획과정에서 의견조율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동아리의 본질을 살릴 수 있어 보람찼다”고 말했다.

과학의소리 이유경 기장은 “자료집 만드는 과정이 매우 촉박했었고 시험공부와 병행하는 부분이 힘들긴 했지만 준비 중 동아리 부원들이 웃어줄 때, 준비한 체험을 학생들이 재밌게 해주었을 때 성취감을 느꼈다”고 했다.

송남섭 교장은 “매년 학기말 진행되는 이 행사로 학생들이 수학.과학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행사 속 다양한 체험에 학생들이 참여해 수학.과학에 대한 흥미 유발의 계기가 된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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