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매탄4동이 주관하는 '왁자지껄 수다와 글쓰기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매탄 4동 행정복지센터)

 [수원일보=홍성길 기자] 수원시 영통구 매탄4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혜원)가  '왁자지껄 수다와 글쓰기 프로그램'을 개강, 주민들로부터 호응이 높다.

'왁자지껄 수다와 글쓰기' 프로그램은 지난 2017년 누구나 학습마을에 이어 지난해 관·학 연계 프로그램의 맥락을 이어오는 강좌로, 윤태관 매탄4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이 직접 강의를 맡고 있다.

프로그램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토론과 일상에서 손쉽게 접하는 이야기에서 주제를 발견하고 이를 수필 형식으로 자유롭게 글로 표현하는 수업이다.

지난해 말에는 수다와 글쓰기 회원들이 직접 초고한 글을 모아 문집 '길 위에서 만난 너와 나'를 발간하기도 했다.

윤태관 사무국장은 "말을 좋아하고 이를 글로 표현하기 좋아하는 주민들의 소모임이 발전해 수다와 글쓰기 강좌를 시작하게 됐다. 일상에서 체험하는 일들을 주제삼아 의견을 나누고 글로 표현하면 작은 행복을 느낀다고 회원들이 전한다. 꿈꾸는 학교 특성화프로그램을 통해 활성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혜원 매탄4동장은 "이달부터 다양한 형식의 특성화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며 "소규모 강좌로 시작했지만 많은 지역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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