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초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의 나눔 행사를 가졌다.(사진=신풍초)
신풍초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의 나눔 행사를 가졌다.(사진=신풍초)

[수원일보=홍성길 기자] 수원 신풍초교(교장 송종애) 친환경 유기농 동아리 학생들이 18일 재배한 유기농 채소를 수확해 나눔 행사를 가졌다.

 친환경 유기농 텃밭은 지난해부터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의 지원으로 동아리 학생들이 대형 상자형 텃밭 12개를 만들고 매월 1회 유기농지도사의 교육을 받아 15가지 친환경 채소를 심고 조성했다.

 이날 학생들은 자신들이 키운 오이, 가지, 상추, 호박 등 15가지 유기농 채소들을 친구, 이웃들에게 나눠 주었고, 앞서 17일엔 지도교사인 박수현 선생님과 함께 특별히 유기농 오이를 가지고 피클을 만들어 이웃과 나누는 상반기 마무리 행사를 가졌다.

 하반기에는 겨울 김장 재료인 친환경 배추와 무를 재배해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과 나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송종애 신풍초 교장은 “고층 빌딩에 둘러싸인 도심에서 학생들이 직접 친환경 유기농 텃밭을 만들어 수확하는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기특하다”며 “친환경 텃밭 조성을 교육과정과 연결하여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