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09번째 수원포럼' 홍보 포스터.
수원시 '109번째 수원포럼' 홍보 포스터.

[수원일보=홍성길 기자] 수원시는 25일 오후 4시30분 시청 대강당에서 ‘파리발 서울행 특급열차’를 주제로 '109번째 수원포럼'을 연다. 오영욱 작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오영욱 작가는 연세대학교 건축공학 학사, 스페인 엘리사바(Elisava) 내부공간디자인학 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스스로를 ‘기차 덕후 오기사’라 부르는 건축가 겸 여행작가다.

2012년 서울특별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했으며, 현재 오기사디자인 대표로 활동 중이다. tvN ‘우리들의 인생학교’, tbs ‘TV책방 북소리’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저서로는 「파리발 서울행 특급열차(2018)」, 「변덕주의자들의 도시(2017)」, 「인생의 지도(2014)」, 「나한테 미안해서 비행기를 탔다(2011)」 등이 있다.
 
이번 포럼에서 오 작가는 “수원역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해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유럽을 여행하는 것을 꿈꿔 보자”면서 자신이 경험한 대륙 횡단 여정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오 작가는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해 독일, 폴란드, 러시아, 중국 등을 거쳐 서울역까지 9개국을 지나는 여행을 했다.

시는 ‘고품격 교육문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2010년 7월부터 매월 사회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해 수준 높은 포럼을 열고 있다. 수원포럼은 수원시의 대표적인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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