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표단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G-FAIR’를 성공적으로 개최, 도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사진=경기도청)
경기도 대표단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G-FAIR’를 성공적으로 개최, 도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사진=경기도청)

[수원일보=장경희 기자]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를 방문한 경기도 대표단이 ‘G-FAIR 상하이’의 성공적 개최와 도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도는 지난 23일부터 이틀 간 중국 상하이마트에서 ‘2019 지페어 상하이’를 개최, 총 20개사 182건 41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비롯, 775건 3162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지페어 상하이에는 경기도 중소기업 50개사를 비롯해 총 52개사의 대한민국 우수 중소기업이 참가했으며, 이틀 동안 1500여명에 이르는 바이어가 방문해 열띤 수출 상담을 벌였다.

특히 화성 소재 위생용품 전문업체 한국디비케이㈜는 지난해 GBC 상하이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중국 대형 생활용품 유통업체 K사 바이어와 만나 협의를 진행, 중국 전역 총판 계약 체결의 쾌거를 거뒀다.

지페어 상하이의 성공적 개최를 이끈 도 대표단은 24일 항저우 창업투자협회와 만나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을 위한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도내 기업의 중국 등 해외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갔다.

한편 도와 항저우는 오는 9월 항저우 스타트업 실무대표단의 경기도 방문 등 실질적인 스타트업 공동협력을 위한 실무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불확실성이 높은  무역여건 속에서도 이번 G-FAIR 상하이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해외바이어 네트워크 강화 및 수출판로지원 확대 등 도내 기업의 수출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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