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문화재단)
(사진=경기문화재단)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30일 경기도 소외계층 문화나눔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소외계층 문화나눔사업은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사업으로 총 2개 유형(교육형·연구형), 8개 사업을 지원 결정했다.

이번 공모는 지역주민들이 지역, 세대, 문화 등의 다름과 차이에 대해 소통하고 공유하는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한다.

교육형 공모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통합하고 서로의 다양성을 소통하는 ▲춤추는 헬렌켈러의 ‘퉁!하는 토요일’, ▲놀,잇다의 ‘다양한 감정, 다양한 표현, 다양한 사람들’과 장애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제이크루 음악커뮤니티의 ‘음악이 있는 월요일, 엄마의 외출’을 지원한다.

또 해체가정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더작아트의 ‘날아라패밀리’, 어르신과 청소년간의 세대적 소통을 이끌어낼 ▲창작집단 움스의 ‘커뮤니티 아트 함께하는 여행 "희로애락"’, 한강하구 접경지대 민통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세상의 ‘민통선지역 사람들의 살아온 이야기 그림책 만들기’까지 총 6개 단체가 선정됐다.

연구형 공모는 총 2개 단체가 선정됐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의 가치 이해와 현장에서 실천가능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을 위한 연구가 기대된다.

선정단체는 다문화이주민들과 전 세계 자장가를 아카이빙 연구할 ▲내손의 반딧불의 ‘자장가 프로젝트’와 촉각그림책 매뉴얼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할 ▲나누미촉각연구소의 ‘닿을 촉 느낄 감’을 각각 750만원씩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소외계층 문화나눔 지원사업에 많은 단체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며 "문화다양성에 대한 관심은 단순히 어느 분야의 지원이라기보다는 우리 사회가 더 좋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관심의 시작이며 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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