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건설이 화성 국제테마파크 성공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경기도청)
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건설이 화성 국제테마파크 성공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경기도청)

[수원일보=장경희 기자]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건설이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재명 도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는 30일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인순, 오진택, 김태형, 박세원 도의회 의원과 화성시 시의원 등 약 3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화성 국제테마파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사업 관계기관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8월 국제테마파크 정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정상 추진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2월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화성시는 인‧허가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업추진을 위한 용지 공급 및 행정지원, ㈜신세계프라퍼티와 ㈜신세계건설은 랜드마크시설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고용창출, 상생협력, 공공기여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는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 등 인허가를 마치고 2021년부터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6년 1단계 오픈과 2031년 그랜드 오픈이 목표다.

이곳에는 최첨단 IT기술이 접목된 놀이기구 중심의 ‘어드벤처월드’, 온가족이 사계절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워터파크 ‘퍼시픽오딧세이’, 인근 공룡알 화석지와 연계한 공룡테마 ‘쥬라지월드’ 등 세계적 수준의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도는 화성국제테마파크가 일본, 중국, 싱가포르에 있는 주요 테마파크와 경쟁하고 아시아 최고를 지향하는 글로벌 테마파크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약 1만 5,000명 규모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1,9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국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는 현재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국제테마파크의 신속한 인허가 추진을 지원 중이다.

이재명 도지사는 “10년 동안 투자자를 찾지 못해 계속 표류했는데 큰 결단을 내려 문제를 해결했다. 도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성공해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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