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장경희 기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장태환(의왕2)의원이 30일 도의회에서 ‘도내 사립학교의 교육공공성 확보 방안 연구’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안양대학교 구광현 책임연구원이 착수보고를 통해 사립고교 운영현황 및 문제점 진단, 사립고교 운영 및 공공성 인식 분석방법 등 향후 사립학교의 교육공공성 확보 관련 정책 제시를 위한 연구용역 개요를 설명한 후 이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도내 474개 고등학교 중 사립학교는 136개교로 28%를 차지하고 있고, 유형은 일반고‧특성화고‧자율고‧특목고 등으로 세분화 돼 교육공공성에 미치는 영향 요인이 각각 다르다. 이에 개선을 위한 요구조사 실시의 필요성이 인정돼 의회 차원의 연구용역으로 진행하게 됐다.

장태환(의왕2)의원은 “사립교의 교육공공성은 간섭과 통제가 아닌 사립교의 설립과 교육의 자유를 공적으로 보장하고 조성해야 한다는 개념”이라며 “‘사립학교법’의 입법 취지를 바탕으로 도내 사립고의 운영실태 분석을 통한 기존 운영의 개선점을 찾고 교육공공성 확보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