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모 LH 경기지역본부장(왼쪽)이 에너지 취약 계층의 복지를 높이기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에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LH 경기지역본부)
장충모 LH 경기지역본부장(왼쪽)이 에너지 취약 계층의 복지를 높이기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에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LH 경기지역본부)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장충모)가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전기료 경감을 통한 주거복지 증대를 위해 나섰다.

30일 LH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본부를 비롯해 안산시,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안산시에 위치한 매입임대주택 약 50가구에 미니태양광 무상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반적인 복지사업이 임대아파트 위주로 진행되던 과거 사례들과 달리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설치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에너지 주거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던 매입임대 입주민의 주거복지를 높인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에너지 취약계층’은 소득의 10% 이상을 광열비에 지출하는 가구로써,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이 주로 해당된다.

창충모 LH 경기지역본부장은 "미니태양광 설치사업으로 가구당 월 33kWh의 전력을 생산해 20%의 전기료 절감이 예상된다"며 "소비할 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에너지 비용을 낮추는 미니태양광 설치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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