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동시장에 게시된 일본제품 불매운동 현수막.(사진=수원시)
수원 영동시장에 게시된 일본제품 불매운동 현수막.(사진=수원시)

[수원일보 서동영 기자] 수원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했다. 

상인연합회는 최근 “일본정부가 경제 보복 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일본제품은 사지도, 팔지도 않겠다”고 선언했다. 시 전통시장 상인회 전체(22개‧상인 5,000여 명)가 참여한다. 

못골종합시장, 반딧불이연무시장, 매산로테마거리, 영동시장 등 4개 시장상인회는 지난달 29일 시장 입구에 일본제품 판매중단·불매운동을 선언하는 현수막을 걸었다. 

4개 시장상인회는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할 때까지 현수막을 게시하고 시장 상인과 시민에게 불매운동 참여를 권하기로 했다. 나머지 시장도 불매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최극렬 수원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은 “전통시장이 일본제품 판매중단·불매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일이다. 상인들과 힘을 모아 불매운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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