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CCTV 통합관제상황실’ 모습. (사진=수원시)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CCTV 통합관제상황실.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한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의 안전시스템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시는 국내외 정부·지자체·기업·기관 관계자들이 도시안전통합센터를 찾는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지난 6일 몽골을 포함해 대만·나이지리아·스페인 등 전 세계 32개국의 정부·도시·기관·기업 관계자들이 CCTV를 운영하는 센터를 방문했다. 2012년 도시안전통합센터 개소 후 총 방문객은 6,200명이다. 

시 곳곳에 있는 CCTV를 모니터링하는 도시안전통합센터는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 방범 방재, 교통관리시스템, 민원 행정, 시설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운영되고 있다. 

6일 영통구 도시안전통합센터를 찾은 몽골 정부 관계자들과 수원시 관계자들.(사진=수원시)
6일 영통구 도시안전통합센터를 찾은 몽골 정부 관계자들과 수원시 관계자들.(사진=수원시)

통합관제상황실에서 근무하는 모니터링 요원 47명이 수원시 3,524개소에 설치된 CCTV 카메라 1만 713대를 24시간 관찰한다. 모니터링 요원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되면 즉시 112 상황실에 알린다. 2015년 5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영상자료 제공을 통한 범인 검거 실적은 3,057건이다. 같은 기간 경찰에 제공한 영상자료는 2만 6,034건이었다. 
 
특히 지난해 도입한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은 범죄 예방·범죄자 검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통합플랫폼은 경찰서, 소방서 등에 사건·사고가 접수되면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사고 지점 주변의 영상을 제공해 경찰·소방관들이 즉시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곳곳에 있는 CCTV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활용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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