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아파트 마을봉사단 간담회.(사진=의왕시)
의왕시 아파트 마을봉사단 간담회.(사진=의왕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의왕시 자원봉사센터(소장 홍석호)가 지난 7일 센터 회의실에서 관내 아파트 마을봉사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아파트 마을봉사단은 마을 주민이 자원봉사를 통해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올해 처음 구성한 단체다. 사전 공모를 통해 명구름채·대우이안·모락산현대·백합벽산·효성청솔아파트 등 5개 아파트 주민과 학생 110여 명이 참여 중이다. 지난 6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월 1~2회씩 지역 환경정화, 야간방범, 층간소음 예방캠페인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간담회엔 15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활동을 함께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문관우(모락고1) 학생은“방범활동에 참여하면서 우리 동네에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책임감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원봉사자 김경희(오전동)씨는“깨끗한 줄 알았던 우리 마을에 숨겨진 쓰레기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특히 아파트 숲속에 반려견 배설물들이 많이 있는데 다음에는 반려동물 에티켓에 대한 문제도 해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홍석호 센터장은“아파트 마을봉사단 활동을 통해 함께 사는 이웃들과 좀 더 쾌적한 생활공간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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