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방화수류정.(사진=수원시)
수원화성 방화수류정.(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가 광복절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수원화성, 화성행궁, 수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을 무료 개방한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13~18일 무료다.

시는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기도 한 올해 광복 주간을 맞아 무료 개방으로 일제강점기 역사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방화수류정, 서장대, 연무대, 화성행궁 등은 수원지역 3.1 만세운동이 있었던 장소. 화성행궁 봉수당(일제강점기 경기도립병원)은 김향화를 비롯한 기생 30여 명이 만세운동을 벌인 곳이다.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는 대형 태극기가 걸린다.   

시 관계자는 “수원 지역은 어느 항쟁지보다 격렬해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며 “많은 국민이 수원을 찾아 일제강점기 뼈아픈 역사를 되새겼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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