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2박 3일간 수원 문화재 야행이 열렸다.(사진=수원시)
수원 문화재 야행이 13만여명을 불러모으며 수원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지난 9일부터 2박 3일간 열린 ‘2019 수원 문화재 야행’이 13만여명이 찾은 가운데 마무리됐다. 

2017년 시작돼 올해로 세번째 열린 야행은 ‘8야(夜)’를 주제로 야경 관람, 공연, 문화재 체험, 전시 등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8야는 ▲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設‧밤에 보는 공연) ▲야시(夜市‧밤에 하는 장사) ▲야식(夜食‧밤에 먹는 음식) ▲야숙(夜宿‧숙박)이다. 축제를 찾은 관람객은 미디어아트, 정조대왕 거동 재현공연 등의 볼거리를 즐겼다.

올해는 지역주민, 행궁동·남문 로데오시장 상인, 예술인 등으로 이뤄진 지역 협의체가 주도적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운영했다. 행궁동 행정복지센터도 지원에 나섰다.

시는 올해 야행을 찾은 인원이 13만여 명이라고 밝혔다. 2017년 19만 2,500여 명, 지난해 18만 8,400여 명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10만명을 넘었다. 

시 관계자는 “기대이상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행사로 수원 야행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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