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영통에서 위안부 특별전이 열린다. 사진은 홍일화 작가의 '안점순 할머니'.(사진=영통구)
갤러리 영통에서 위안부 특별전이 열린다. 사진은 홍일화 작가의 '안점순 할머니'.(사진=영통구)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영통구(구청장 송영완)가 3.1운동 100주년 및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위안부 특별전'을 1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구청사 내 갤러리 영통에서 진행한다. 

현대미술로 바라본 여성인권이라는 주제로 홍일화 작가의 신작 「안점순 할머니」를 비롯해 이이남, 서수영, 권지안(솔비) 등 작가 8명의 작품 20여 점이 갤러리 2층에 전시된다. 1층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광복회 수원시지부의 3.1운동 사진전이 함께 열린다.

현대미술작가의 시선으로 해석된 위안부 이야기를 들려주고 우리의 아픈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기획된 전시다. 위안부 할머니를 만나 직접 소통하고 제작된 작품과 역사를 다시 바라보는 작품으로 구성됐다. 

전시회 첫날인 14일에는 경기도의원 및 수원시의원, 영통발전연대 위원 및 미술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평화와 여성 인권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 

송영완 구청장은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애국선열의 희생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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