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식문화가 발전하면서 전통 식문화가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한국의 맛을 잃어버리지 않고 우리 고유의 기술을 계속해서 이어가려고 하는 많은 가게들이 있다. 오랜 시간 한국 사람들의 간식으로 사랑받아온 떡도 전통적인 맛과 함께 현대인들의 맛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멥쌀 가루에 막걸리를 섞어 발효시킨 다음 쩌낸 떡으로 한국 떡 중에서도 유일하게 발효시켜 만든 떡으로 알려진 ‘잔기지떡’은 약간의 술내와 은근한 신맛과 단맛이 특징이다. 지방에 따라서는 ‘기주떡’, ‘기지떡’, ‘술떡’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지금과 같이 무더운 여름날에도 잘 쉬지 않아 여름철 즐겨 먹을 수 있는 간식으로 딱이다.

부천 상동에 위치한 ‘다원잔기지떡’은 100% 우리쌀과 전통방식 그대로 쌀 막거리를 발효시켜 만들어 다른 떡에 비해 물의 양이 적어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팥앙금이 속에 들어가 있어 달착지근한 맛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전통방식에 따라 반죽과 자연발효를 하는 데에 15시간 이상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잔기지떡을 받아보기 위해서는 전날 오후 1시 이전에 주문해야 한다. 그만큼 많은 정성을 들이고 주문 즉시 제작에 들어가기 때문에 신선한 떡을 받아 볼 수 있다. 떡 박스 옆면에는 제조일자가 적혀있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다.

다원잔기지떡은 잔기지떡을 보다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보관방법도 상세하게 소개한다. 계절에 상관없이 신선하게 배송을 하고 있기 때문에 떡을 받으면 맛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즉시 냉동으로 보관해야 한다. 냉동보관 후 떡을 먹기 전에는 ‘자연해동’해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덧붙인다. 해동 후 버터를 살짝 두르고 구워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다원잔기지떡은 온라인 주문을 통해 전국으로 택배 발송도 가능하다. 한 박스에 50개의 잔기지떡이 들어가 있다. 주문할 때 떡 안에 들어가는 팥 앙금의 유무도 선택할 수 있다. 팥 앙금이 없는 쫀득한 맛을 더 느끼고 싶다면, 주문 시 미리 요청하기만 하면 된다.

무더운 여름, 식욕이 떨어진다면 입맛을 돋우는 잔기지떡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 부천 7호선 상동역과 부천터미널 인근에 있는 다원잔기지떡은 전국 배달뿐만 아니라 방문예약도 가능하다. 떡 예약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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