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인 염태영 시장이 일본의 경제보복을 규탄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지난 7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인 염태영 시장이 일본의 경제보복을 규탄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염태영 수원시장)가 현재까지 226개 시군구 중 202곳(89%)이 복지대타협특별위원회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발포했다. 복지대타협특별위원회(위원장 염태영 시장)는 중앙·광역·기초정부의 질서있는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7월 출범했다. 

올 초 현금복지 부작용에 대한 논의를 계기로 구성된 특위는 지난 한 달간 기초정부가 직면한 지역 간 복지 불평등, 사회갈등, 심화되는 복지재원 부담 등의 해결법을 찾았다. 

특위는 기초정부가 시행 중인 복지사업의 전국적인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226개 기초정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다. 이를 통해 중앙·광역·기초정부의 복지 재정과 사무의 합리적 배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염태영 특위 위원장은 “226개 시군구 중 202곳이 참여했다는 사실은 시장․군수․구청장들이 현재 복지체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복지대타협의 실질적 추진을 위한 동력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공론화 과정, 관련 정부 부처 및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성과물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특위는 오는 27일 복지․재정․갈등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로 구성된 복지대타협특위 자문위원단의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해 향후 활동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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