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만들기 사업 중 하나인 책엄마 그림책 캠프.(사진=의왕시)
마을만들기 사업 중 하나인 책엄마 그림책 캠프.(사진=의왕시)

의왕시(시장 김상돈)가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마을만들기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을만들기 사업의 목적은 주민이 마을 현안을 함께 고민해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드는 것으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두 번의 공모를 통해 총 29건의 사업을 접수, 심사를 거쳐 24건의 사업을 골랐다. 선정된 사업은 사업별로 300~500만원 규모의 보조비를 지원받는다.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주민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3,000만원이 증가한 총 1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론 독거노인의 집을 수리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이웃관계를 형성하는 집수리 봉사활동,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이문화를 만들어 주는 어린이 놀이문화 활동, 판매 수익금으로 복지사각지대 학생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수제품 나눔장터 활동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책엄마 그림책 캠프, 마을 꽃길 가꾸기, 지역농산물 직거래 시장 운영, 청년놀이문화 조성, 재능기부를 통한 주민 교류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홍석완 시 도시개발과장은 “주민이 마을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함으로써 삶의 질이 향상은 물론 시에 대한 자긍심이 생기는 좋은 기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마을만들기 사업이 확대·발전될 수 있도록 공동체 간담회 및 다양한 교육을 통해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올 연말엔 마을만들기 공동체 활동의 성과공유회를 열어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정보를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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