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환 시의원이 대일실업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수원시의회)
조석환 시의원이 대일실업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수원시의회)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조석환 수원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원장과 김영식 수원시 청소자원과장이 23일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인 대일실업을 방문했다. 다음달 23일부터 시 7개 동에 시범 도입되는 생활폐기물 처리 근로자의 주간근무 도입을 앞두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직원 45명 대부분은 주간근무에 대해 우려했다. 주간근무 시 청소시간이 지연되고 출근길 교통 혼잡으로 민원이 야기될 가능성을 지적했다. 시민에게 충분한 홍보 없이 시행한다면 작업환경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석환 위원장은 “지역별 청소환경과 폭염 등 계절별 특성을 고려해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 주간근무가 처음엔 어려움이 있겠지만 정착 후엔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새벽 출근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행업체 직원을 위한 자원회수시설 내 휴게쉼터 조성, 음식물 자원화시설 내 세차시설 추가확보 등은 현장방문을 통해 적극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석환 교육위원장은 지난 6월에도 ‘새벽노동 없는 수원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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