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염태영 시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복지대타협 특별위원회의 목표는 ‘복지담론 2라운드’라는 화두를 우리 사회에 던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대타협 특위 위원장인 염태영 시장은 27일 서울 여의도동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처에서 열린 ‘복지대타협 특위 자문위원단 위촉식 및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2011년 무상급식 논쟁을 통해 본격적인 복지국가 전환을 위한 ‘복지담론 1라운드’를 열었다. 우리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대한민국 복지담론 2라운드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광역-기초 간 복지역할 재정립’을 복지대타협 특위의 핵심 과제로 도출했다”며 “지속가능하고 질서 있는 복지체계 수립을 위해 신중히 로드맵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또 “국민과 사회 오피니언 리더에게 적극적으로 우리의 문제의식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해야 한다. 이는 복지대타협 특위가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한편 특위는 ▲사회복지(7명) ▲재정(5명) ▲갈등(2명) ▲제3 섹터(3명) 등 4개 분야 자문위원단 17명을 위촉했다. 

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이봉주(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손희준(청주대학교 행정학과)·주성수(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를 선정했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 대표로 활동하는 이상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론화위원장을 맡는다. 제3섹터 자문위원으론 주성수 교수를 비롯해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운영위원장,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이 위촉됐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산하 복지대타협특위는 지난 7월 출범했다. 지난 25일 현재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의 89.4%인 202개 지자체가 특위 참여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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