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왼쪽 2번째)과 이석하 학장(맨 왼쪽)이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수원시)
염태영 시장(왼쪽 2번째)과 이석하 학장(맨 왼쪽)이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석하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이 27일 서울대 수원캠퍼스 창업지원센터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염태영 시장은 “옛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가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시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가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대학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석하 학장은 “사용하지 않는 건물을 리모델링해 시민, 특히 청소년들의 교육 공간으로 조성해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며 “상생에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관계자들은 수원캠퍼스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실무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염태영 시장과 이석하 학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함께 수원캠퍼스를 둘러봤다. 

옛 서울대 농생명과학대학 부지는 권선구 수인로 166에 있다. 총 부지면적은 11만 7,317㎡이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은 2003년 관악캠퍼스(서울)로 이전했다. 수원캠퍼스 내 경기도 소유부지는 경기상상캠퍼스로 활용 중이다. 서울대 소유부지엔 창업보육센터 6개동, 도서관 1개동, 박물관 1개동 등 총 24개 건물이 있다. 9개 건물은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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