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장경희 기자]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수원11)은 지난 28일 중국 상둥성 쯔보시 보산구 방문단을 맞아 농산물 분야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 부의장은 “도의회는 중국 산둥성, 광둥성, 랴오닝성, 장쑤성과 친선의원연맹을 체결해 활발한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 방문단에게 환영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국과 중국은 역사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일본의 세계 경제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강화는 물론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양국의 토종종자 보존과 개발을 통해 미래의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협력관계를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부의장은 “중국정부와 경기도의 다양한 협력 구조를 통해, 농산물 관련 기업 투자 활성화와 국내 농산물 생산량 확대는 물론 안전한 먹거리 유통질서 확립과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쯔보시 보산구 구위원회 류중위안 서기는 “쯔보시는 농작물 재배를 위한 훌륭한 자연환경과 종자개발에 대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며 “양 도시 간 토종종자 개발을 위한 기술교류를 바탕으로 민간분야 협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접견에는 중국 산둥성 쯔보시 보산구 공무원과 기업인을 비롯해 김원기 도의회 부의장, 박승삼 도 농정해양국장과 오상운 도 농산물 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