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19, 이하 코펀)’에서 관람객들이 경기도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기경제과학진흥원)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에서 도 내 중소기업들이 11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사진=경기경제과학진흥원)

[수원일보=장경희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1일 막을 내린 ‘2019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19, 이하 코펀)’에서 도내 우수 가구기업 30개사를 지원해 11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30회째를 맞은 코펀은 4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가구전시회.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으며, 총 18개국 394개의 국내외 가구기업이 1,948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도와 경과원은 이번 전시회에 총 76개 부스 규모의 경기도관을 구축해 도내 가구기업 30곳에 ▲부스임차료(50%) ▲장치비(100%) ▲기업애로 상담 ▲유통바이어 초청 상담 등을 지원했다.

참가기업은 유통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통해 중소기업 백화점, 홈쇼핑, 중소기업유통센터 전문 구매담당자 등과 구매입점 상담을 진행했으며, 총 15억원 규모의 유통판매 채널 판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케냐, 호주 등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컨소시엄 상담회에서 총 122건 상담과 5,500만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포천시에서 가정용 가구를 제조하는 메딘코(대표 이경애)는 국내 유명 가구부품 제조업체인 A사와 제품 납품 및 협업을 상담하는 등 다수의 신규 거래 선을 발굴했다.

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코펀이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가구전시회인 만큼 매년 도가 단체관을 구축해 도내 가구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업과 정책 추진으로 가구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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