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장충모 경기지역본부장이 5일 성남고등마을 행복주택 입주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LH 경기지역본부)
LH 장충모 경기지역본부장이 5일 성남고등마을 행복주택 입주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LH 경기지역본부)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장충모)는 5일 성남고등마을 내 대규모 행복주택(1,040세대)의 첫 입주식을 가졌다.

성남고등마을 입주기념식에는 장충모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김태년 국회의원, 성남시 부시장 및 입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입주행사는 축하인사, 시루떡 썰기, 주민편의시설인 어린이집·통합세탁실, 입주세대 방문순으로 진행됐다.

성남고등마을 행복주택은 젊은 층의 참석이 유독 많았는데,  입주민들 대부분이 젊은 계층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이다. 이들의 소비 및 경제 활동이 성남고등마을 행복주택을 넘어 성남시의 지역경제 및 문화 발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고등마을 청년행복주택은 주변시세의 약60∼80%의 저렴한 임대료로,  강남, 판교, 분당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리적 이점에 따라 작년 8월 모집시 최고 38.7대1(평균 6.8대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남고등마을 행복주택은 16/26/36/(㎡)의 3가지 타입의 컴팩트한 소형위주이며, 일부 타입의 경우 냉장고, 가스쿡탑, 책상 등 빌트인이 설치돼 청년, 대학생들의 생활가전 구입에 대한 부담을 덜어줬다.
또한 단지내에는 공동세탁실, 지역아동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시립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설치돼 육아 또는 학업을 수행하는 입주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입주를 마친 사회초년생 조훈희(28)씨는 개인소감을 묻는 질문에 "직장 인근에서 향후 6년간 주거 불안없이 깨끗하고 편리한 단지에 임대료까지 저렴한 LH 행복주택에서 살게 돼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LH 경기지역본부는 올 상반기에 고등마을 아파트(1,040세대), 판교 창조밸리 A-1BL(200세대), 화성동탄2 A77-1(900세대)에 대한 기 공급을 완료했고, 화성동탄2 A4-1(1,640호), 의왕고천 A1BL(2,200세대), 의왕포일-1BL(110세대), 수원고등 C-1BL(500세대) 등 4개 블록 총 4,450호를 하반기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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