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지난 4일부터 서울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열린 2019 KCDF 하반기 기획전시를 통해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사전홍보를 추진한다.(사진=경기도청)
서울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2019 KCDF 하반기 기획전시 모습.(사진=경기도청)

[수원일보=장경희 기자]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9.27~11.24)가 행사 개막 20여 일을 앞두고, 비엔날레 메인프로그램인 국제공모전 사전홍보에 돌입했다.

한국도자재단은 지난 4일부터 서울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2019 KCDF 하반기 기획전시 '공명: 공예비엔날레 20년, 공예를 읽다'를 개최 중이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대표하는 역대 국제공모전 수상작품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사전홍보를 추진 중인 셈이다.

2019 KCDF 하반기 기획전시 '공명: 공예비엔날레 20년, 공예를 읽다'는 한국 공예비엔날레 20년을 돌아보기 위해 마련된 전시로, 도에서 개최되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충청북도에서 개최되는 청주공예비엔날레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기획됐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총 30여건 작품규모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역대 국제공모전 수상작 13건이 전시된다.

전시된 역대 국제공모전 작품은 ▲파우스토 살비(Fausto SALVI), ‘다운’, 은상(2003년) ▲루디 오티오(Rudy AUTIO), ‘욕심쟁이들’, 동상(2003년) ▲카츠코 나카시마(Katsuko NAKASHIMA), ‘축제를 위한 테이블웨어’, 금상(2003년) 등으로 역대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장에서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대표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에는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자료를 공개·배포하는 비엔날레 행사 홍보관도 함께 운영된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역사와 규모면에서 한국 공예 분야를 대표하고 있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청주공예비엔날레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며 “두 비엔날레의 특징을 통해 도자비엔날레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은 기존 작품공모 방식에서 작가공모 방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접수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82개국 1,599명 작가의 1만 716점의 작품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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