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천 개울치기 포스터.
수원천 개울치기 포스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팔달구(구청장 이훈성)가 오는 21일 수원천 일원(남수문~지동교)에서 ‘수원천 개울치기’ 행사를 개최한다.

개울치기 행사는 화성성역의궤에 “매년 여름 장마가 걷히면 반드시 개울을 쳐서 소통시키는 것을 연중행사로 삼았다”라는 기록에서 착안됐다. 2017년 이후 올해로 세번째다. 

식전행사인 풍물길놀이를 비롯해 개울치기 재연행사로 중가래질, 단쌓기, 지게질, 달구질 등이 진행된다. 우수일꾼에 대한 시상과 음식나눔, 대동난장 및 풍물한마당이 열린다. 개울치기 재연은 시민 참여로 이뤄진다. 

수질보전 의식 함양을 위한 짜투리천으로 물고기 만들기, 친환경 용품 만들기 등 8가지 물환경체험 프로그램과 가래질, 지경다지기, 떡메치기, 투호 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도 마련됐다. 

이훈성 구청장은 “역사적 고증을 통해 재연된 이번 수원천 개울치기 행사에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시민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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