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어울림 공원 인근에서 열린 '제2회 자동차 없는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마감됐다.(사진=권선구청)
금곡동 어울림 공원 인근에서 열린 '제2회 자동차 없는 날' 행사.(사진=권선구청)

[수원일보=장경희 기자]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어울림 공원 인근에서 지난 21일 ‘제2회 자동차 없는 날’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8월 개최된 제1회 자동차 없는 날 및 영화상영회에 뒤이어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제17호 태풍 ‘타파’의 간접 영향으로 오후까지 빗줄기가 내렸음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현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도로 위에서 놀자’라는 콘셉트에 맞춰 에어바운스, 꼬마열차 타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자원 선순환’을 위한 직거래 장터(플리마켓)가 운영됐다.

또 장구 연주와 합기도 시범 등 다채로운 무대 공연도 마련돼 남녀노소를 불문한 모든 금곡동 주민들이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수원시의 대표 문화 축제인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사전 행사인 ‘찾아가는 정조대왕 거둥행진’이 자동차 없는 날 행사와 연계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무예 공연과 어가 행렬, 정조대왕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시간이 제공되기도 했다.

이엽희 금곡동장은 “궂은 날씨에도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행사가 마무리 되어 다행이다. 2017년부터 음악회, 영화상영회, 자동차 없는 날 등 모든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데, 이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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