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이 ‘전남 청년 내일로 사업’을 통해 지역내 공공형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인 ‘전남 청년 내일로 사업’은 전라남도 지자체 22곳과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머리를 맞대 고안한 사업으로 공공분야 일 경험을 통해 실무역량과 더불어 멘토링, 간담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이다. 2019년 기준 300여개의 수행기관이 해당 사업을 수행하며 60여명의 조기취업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마련하는 등 전라남도의 대표 일자리 사업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해당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전남 청년 내일로 사업에 참여해 (재)담양군문화재단에서 직무역량 강화에 나선 청년을 통해 들어보았다.

 

 

Q1. 전남청년내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1. 20대 후반의 나이에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아무래도 남들보다 구직활동을 시작한 시기가 늦다 보니, 취업 과정에서 나이로 인해 좌절을 경험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면접을 가면 공백기나 졸업이 늦은 이유에 대한 질문이 너무 부담스러웠죠.

이 상태에서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경력 한 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찰나 전남청년내일로 사업을 발견했습니다. 저에게는 마치 한 줄기의 동아줄처럼 느껴졌어요.

Q2. 전남청년내일로 사업에 참여하면서 도움이 된 점이 있다면?
A2. 영화·예술 분야에서 일하고 싶었던 저는 현재 (재)담양군문화재단 해동문화예술촌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원하던 분야에서 실무 경험도 쌓고, 추후 취업을 준비할 때 경력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또 해동문화예술촌에서 회계와 서무, 전시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면서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직무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고요.

Q3. 직무교육이나 컨설팅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이 있는가?
A3. 스스로 자기소개서나 면접 스킬이 부족하다고 느껴져서 서울까지 가서 취업설명회도 듣고, 유료컨설팅도 받아보았는데요. 그보다 전남청년내일로 사업을 통해 받은 맞춤형 컨설팅이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종사하는 동료 청년들을 만나 소통했던 점도 좋았습니다.

Q4. 자신만의 향후 계획이 있다면?
A4. 전남청년내일로 사업이 종료된 뒤에도 문화재단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이직 준비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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