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장경희 기자] 한국민속촌은 올 여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납량특집 공포체험 ‘귀굴’을 오는 3일부터 재오픈해 11월3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민속촌 공포체험 귀굴은 지난해 사전 티켓 오픈 당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체험 오픈부터 연일 매진을 기록하면서 약 2개월간의 운영기간 동안 2만여명의 체험객이 귀굴 현장을 다녀갔다.

귀굴은 약 400미터가 넘는 야외 코스에 무덤, 시체터 등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놓은 귀굴은 전통가옥을 배경으로 토속적인 귀신들이 등장하는 한국민속촌 공포체험이다. 무당, 저승사자, 궁녀 등 민속촌 특유의 정서에 어울리는 전통적인 귀신들을 배치하면서 한국적 공포의 진수를 제대로 선보이고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귀굴 체험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다. 체험 시간은 약 15분 소요되며, 야외 코스와 실내 폐가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하, 노약자, 임산부, 심장 질환자 등은 체험이 불가능하며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은 제한된다.

VR 공포체험 ‘저주의 시작’ 역시 연장 운영이 확정돼 가상현실 공간에서도 납량특집 귀굴 체험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