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해우재 황금똥 그림잔치’ 포스터.
‘제8회 해우재 황금똥 그림잔치’ 포스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 ‘해우재’가 12일 오전 11시부터 해우재 잔디마당·야외공원에서 ‘제8회 해우재 황금똥 그림잔치’를 연다.

행사는 ▲어린이 그림대회 ▲생태체험 미술부스 ▲‘함께 만드는 Colorful, Wonderful(컬러풀, 원더풀) 해우재’ ▲손 씻기 캠페인 등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그림대회 주제는 ‘황금똥·해우재·화장실’이다. 유치부·초등부 어린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해우재 홈페이지(www.haewoojae.com) ‘교육 신청→황금똥 그림잔치’에서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생태체험 미술부스에선 화장실·자원순환 등을 주제로 한 미술활동을 할 수 있다. 손 씻기 캠페인에는 대학생들이 참가해 ‘세계 손 씻기의 날(10월 15일)’과 ‘손 씻기의 중요성’ 등을 알릴 예정이다.

함께 만드는 Colorful, Wonderful 해우재는 참가자 전원이 대형 해우재 그림을 완성하는 협동미술 프로젝트다. 이밖에 마술쇼, 동요공연, 페이스 페인팅, 보물찾기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1939~2009)은 WTA(세계화장실협회) 창립을 기념해 30여 년간 살던 집을 허물고 2007년 그 자리에 변기 모양을 본뜬 ‘해우재’를 지었다. 유족들은 2009년 해우재를 시에 기증했다. 시는 ‘화장실문화전시관’으로 고쳐 지어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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