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방역차량이 관내 돼지 농가 근처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의왕시)
의왕시 방역차량이 관내 돼지 농가 근처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의왕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의왕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을 막기 위해 선제적 대응조치로 관내 돼지 전량을 사들였다.

매수한 돼지는 농가 1곳의 33마리다. 시는 지난 2일 출하를 계획했지만 이동중지명령 발령으로 시기를 조정하고 명령이 해제된 6일 오전 6시 30분부터 3시간 반 동안 수송차량 소독, 가축방역관 임상검사등을 거쳐 안전하게 돼지를 출하했다.

한편 시는 ASF 발병 시부터 재난상황실을 가동, 지난달 26일 오후부터 농가 입구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시공무원을 투입해 24시간 운영했다. 초소는 출하 직후 철거했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농가가 있는 다른 지자체의 참고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