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은상을 받은 '재미난 밭 화장실'.(사진=수원시)
‘제21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은상을 받은 '재미난 밭 화장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 ‘재미난 밭 화장실’이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행정안전부·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공동 주최한 ‘제21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은상을 받았다.

광교호수공원 잔디광장에 2012년 건립된 재미난 밭 화장실은 건물 전면은 목재와 유리창, 자연 벽돌을 사용해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했다. 옥상엔 태양열 전광판과 화장실 칸 내부의 전면 유리창, 중수도 시설로 에너지 절약 효과도 높다.

내부엔 그림을 걸어 휴식 공간 분위기를 만들었다. 유아용 변기·기저귀교환대·손 건조기·장애인용 화장실 자동문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여성화장실 칸엔 호출식 안심비상벨과 음성인식 비상벨(위급 시에 나오는 음성과 단어를 인식해 경보음과 경광등이 작동)이 설치돼 안전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김영식 시 청소자원과장은 “각종 편의시설 조성과 더불어 안심 비상벨 운영, 불법촬영카메라 탐지와 같은 안전 사업도 꾸준히 추진했다. 시민에게 사랑받는 최적의 화장실 환경을 만들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에서 1999년부터 올해까지 25차례 수상하며 화장실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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