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성분 무(無)첨가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천연샴푸 브랜드 ‘로마’가 최근 해외직구 피해 사례로 진통을 앓고 있다. 

로마코리아 측에 따르면 최근 로마너리싱 천연샴푸라고 속여 가짜 제품을 판매한 불법 업체들로 인해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업체들은 유통기한이 한참 지났거나, 기존 제품에 물을 섞은 이른바 ‘불량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내세워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다.

로마너리싱 천연샴푸를 비롯한 ‘로마 샴푸’의 모든 제품들은 오직 로마 코리아에서만 판매 권한을 갖고 있다. 따라서 다른 곳에서 판매 중인 물품들은 모두 부당한 방법으로 판매 중인 불법 제품이다. 이에 따라 미국 시애틀 로마 본사 측에서는 로마 코리아 외 다른 곳에서 로마 헤어케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업체들에 대해 엄중한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로마너리싱 천연샴푸 피해와 관련해 로마 본사 측은 “로마 헤어케어 제품을 해외 직접구매를 통해 구매하시는 분들의 피해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라면서 “앞으로 로마 본사에서는 직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직구 피해 사례도 다양하다. 로마너리싱 천연샴푸 용기 내 다른 물질을 첨가한 가짜 제품이거나 제품 전 성분 미표기 및 유통기한 파악 불가한 제품을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끼친 경우다. 또한 배송 중 물건의 심한 파손으로 인한 교환 불가 사례도 있다. 

특히 국내 안전성 실험 미인증 제품 판매 사례의 경우 어떠한 보상 절차도 이뤄질 수 없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로마너리싱 천연샴푸를 흉내낸 가짜 제품에 불과하기 때문에 불량 제품 구매 후 피해를 보더라도 보상이 이뤄질 수 없다는 게 본사 측의 설명이다. 

소비자들이 주목해야 할 로마너리싱 천연샴푸의 정품 구분법은 정품 제품에만 붙어있는 ‘정품 인증 스티커’다. 해당 스티커가 없는 제품인 경우 공식 유통된 제품이 아니다. 또한 직구로 구입한 모든 제품의 경우 ‘시리얼 넘버’ 조회를 통해 로마 코리아에서 판매된 공식 정품인지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로마코리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글로벌 헤어케어 브랜드 ‘로마’의 정식 수입 제품은 공식 수입처인 ㈜엘엔케이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현재 로마의 정식 제품은 온라인 공식몰 로마코리아를 비롯해 갤러리아, 현대 백화점, 신세계 시코르, 신라 면세점, 마켓컬리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방면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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