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제2차 의왕사랑상품권 운영협의회 회의를 갖고 있다.(사진=의왕시)
의왕시가 제2차 의왕사랑상품권 운영협의회 회의를 갖고 있다.(사진=의왕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의왕시는 내년 '의왕사랑 상품권' 발행액을 카드형은 40억원, 지류형은 20억원 등 총 60억원을 발행키로 결정했다. 또 다음달엔 5억원의 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시는 2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2차 의왕사랑상품권 운영협의회 회의를 갖고, 상품권 확대 발행 등을 논의, 이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의왕사랑상품권이 총 발행액 50억원 중 96%인 48억원이 판매됨에 따라 2차 확대 발행을 논의하고 2020년 발행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정의돌 부시장과 이랑이 시의원, 부곡도깨비시장 상인회, 소상공인 및 소비자단체 대표, 관계 전문가 등 위원 8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19년 의왕사랑 상품권 2차 확대 발행액과 2020년 발행액, 개인별 구매한도, 특별할인기간 및 특별할인율 등에 대한 안건을 협의했다.
 
또한, 2020년 연간 개인별 구매한도는 기존 400만원에서 480만원으로 상향하고, 월 구매한도는 발행액 비율에 맞춰 카드형 25만원, 지류형 15만원 등 총 40만원으로 정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특별할인기간은 설명절 전인 내년 1월 2일부터 31일까지, 추석명절 전 9월 1일부터 29일까지로 정했으며, 특별할인율은 올해와 동일한 10%다.
 
내년에는 매달 40만원씩 연간 48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형태별로 구매한도액이 정해져 있다. 특히, 이미 구매한 카드형 또는 지류형 상품권은 상호 바꿀 수 없기 때문에 구매시 유의해야 한다.
 
한편 시는 올해 의왕사랑 상품권이 발행 6개월 만에 발행액 30억원의 80%인 24억원이 조기에 판매됨에 따라 지난 8월 20억원을 확대 발행했다.
 
정의돌 부시장은 “의왕사랑 상품권 추가 발행과 카드형 상품권 신규 발행을 통해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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