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경기도는 창업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활용이 가능한 온라인 기반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다음달 1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분야별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들은 있었지만, 모든 영역을 다루는 것은 이번이 지자체 최초다.
 
‘경기스타트업플랫폼(www.gsp.or.kr)’’은 창업, 투자.자금, 인프라, 행사.교육, 지원사업 등의 창업정보를 한데 모아 모바일·웹을 통해 제공, 효율·체계적인 지원을 가능토록 개발됐다.
 
이 플랫폼은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위해 발품을 팔 필요 없이 온라인 매칭을 통해 손쉽게 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트업이 기업 정보를 등록하면 투자자 등에게 실시간 제공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ICT, 전기/기계, 화학/소재, 바이오/의료, 게임, 유통/서비스 등 분야별로 원하는 스타트업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해당 스타트업에게 연락을 해 투자 미팅 자리를 잡게 된다.
 
전문가 자문도 플랫폼을 통해 쉽게 받을 수 있다. 경영(사업화, 지식재산권, 자금.투자, 회계.서무, 인사.노무, 마케팅.판로개척)과 기술(전기.전자, 기계.재료, ICT, 4차산업혁명) 분야의 전문가 리스트를 제공, 희망하는 분야의 전문가와 자문 상담을 할 수 있다.
 
특히 도내 각 기관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창업분야 지원사업을 검색부터 신청, 성과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한 플랫폼 안에서 밟을 수 있게 했다. 또한 업무공간이나 시제품 제작이 필요한 스타트업은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나 스타트업랩 등 각종 인프라 정보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후처리, 금속가공, 기타가공, 바이오화학, ICT 개발 등 스타트업의 제품제작에 필요한 협력업체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
 
앞서 도는 플랫폼 운영을 위해 네이버, ㈜KT, 부천산업진흥재단, NICE평가정보, 신용보증기금, 경기대, 아주대,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한국엔젤투자협회, 엔슬파트너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YSK MEDIA, 와디즈㈜ 등 다양한 공공·민간 기관·투자자와 협약을 맺은 상태다.
 
권순신 도 창업지원과장은 “이번 플랫폼은 공공·민간의 창업지원 역량을 한 곳에 융합, 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건실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