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통문화관 전경.(사진=수원문화재단)
수원전통문화관 전경.(사진=수원문화재단)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운영하는 수원전통문화관(팔달구 장안동)은 11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가을고사를 주제로 세시풍속-북새통 ‘가을고사’를 진행한다.

예부터 음력 10월이 되면 ‘상달’이라고 하여 고사를 지냈다. 집안을 지키는 성주신(城主神)에게 집안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한다. 햇곡으로 만든 술과 시루떡, 과일 등으로 제의를 행하면서 한 해 동안 지은 농사의 수확을 기뻐한다.

추석을 추수감사절과 비교하는데 실제 추석 기간은 곡식과 과일이 익기 전이므로 상달에 올리는 가을고사가 진정한 추수감사절이라고 할 수 있다.

수원전통문화관은 수원시민과 관광객들이 가을고사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했다. 팥떡 만들기, 장승 만들기, 터주고사, 가택신 포토존, 김장 김치, 조막메주 만들기 체험 등을 준비했다.

김장을 제외한 모든 체험은 현장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www.swcf.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의는 수원문화재단 전통기획팀(031-247-3763).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