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탑동초등학교 4학년생들이  ‘넌 특별하단다’ 뮤지컬 공연이 끝난후 배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탑동초)
수원 탑동초등학교 4학년생들이 ‘넌 특별하단다’ 뮤지컬 공연이 끝난후 배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탑동초)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 탑동초등학교(교장 노희순)에 5일 4학년을 대상으로 생생한 뮤지컬 무대가 펼쳐져 즐겁고 의미있는 문화예술체험이 이뤄졌다.

이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후원으로 극단 ‘하늘에’의 배우와 스텝들은 탑동초교를 찾아  ‘넌 특별하단다’ 라는 제목의 뮤지컬 공연을 선보였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너 스스로 어떤 존재인지 깨닫는 거야. 넌 아주 특별하단다”라는 말에 용기를 얻은 주인공이 좌절과 슬픔을 딛고 자존감을 회복해가는 모습과 뮤지컬 배우들의 멋진 노래와 춤은 학생들의 건강한 인성발달과 예술 감수성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뮤지컬을 관람한 4학년 김모(11)군은  “뮤지컬 배우들의 노래와 춤이 정말 멋지고 감동적이었다.”며 “내가 실수를 하든 안하든 난 특별하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신나는 예술여행' 뮤지컬 공연을 연계한 학교사회복지사는 “'넌 특별하단다'의 메시지가 탑동초 학생들의 마음속에 오래오래 간직되며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자존감도 함께 커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노희순 교장은 “학생들의 내면에는 잠재된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면서 "포기하지 않고 용기와 희망으로 자신의 별을 꿈꾸고 그 꿈을 찾아 갈 수 있도록 학교에서는 교사가, 가정에서는 학부모가 더욱 지지하며 응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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