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산시가 악취지도 및 바람길 확보방안 등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산시)
6일 오산시가 악취지도 및 바람길 확보방안 등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산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오산시는  6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악취 제로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해온 '악취지도 및 바람길 확보방안 등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악취지도에 대한 용역은 오산시내 악취발생사업장을 지도에 표시해 악취 민원 영향권을 예측하기 위한 것이다. 바람길 확보에 대한 용역은 도심지의 바람길 확보방안을 연구해 도심지에 적체된 대기오염과 악취, 소음공해를 대류에 희석시켜 오염농도를 저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른 악취노출빈도 측정은 독일에서 사용하는 최신 격자망 방식을 이용, 용역을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환경단체, 주요 대기 및 악취배출사업장, 시민 등 80명과 과업 내용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건의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그동안 악취 제로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누읍일반공업지역 악취관리지역 지정(‘11.01)후 영세사업장 악취방지시설 개선 지원, 악취사업장 악취기술지원, 도심지 하수 악취탈취제 분사용역, 가축분뇨 사육 제한구역 지형도면 제작, 악취사업장 악취측정 용역 등 다각적으로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해왔다.

시는 최근 오산북부지역 주민의 잇따른 악취 민원에 따라 가장산업단지의 공장들에 대해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나설 계획에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과업을 악취실무 행정에 적극 이용, 앞으로 효율적인 악취 대처에 나서겠다”며  “지속적인 악취 저감을 위해 노후 악취방지시설 등 개선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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