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경기도가 지원해 운영되고 있는 스마트도서관이 올해 45개소로 확대된다.

도는 도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책을 빌려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도서관이 현재 도내 36곳에 설치돼 있으며, 올해 9곳을 추가로 설치 또는 설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10월 말 현재 설치된 곳은 고양 주엽역, 김포 사우역 및 구래역, 화성 병점역, 용인 성복역 및 보정동주민센터, 광주 이마트, 수원 성균관대역 등이며, 성남 신흥역은 12월 중 설치를 마무리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도는 스마트도서관 설치를 위해 총 2억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광주 이마트 스마트도서관과 용인 성복역 스마트도서관은 시 자체사업으로 추진됐다.
 
각 스마트도서관에는 신간과 베스트셀러 등 400여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도서관 회원증을 갖고 있는 도민은 1인당 2권씩 책을 빌려 볼 수 있다. 도서관 회원증은 가까운 도서관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도는 내년에 총 12억여원(국비 1억3000만 원, 도비 2억8000만 원, 시.군비 7억7000만 원)을 투입해 ▲파주 야당역 ▲이천 부발역 ▲광명시청민원실 ▲성남시의료원 ▲광주시민체육관 ▲광주문화스포츠센터 ▲여주이마트 ▲고양 삼송역 ▲과천 정부종합청사버스정류장 등 9개소와 3개소를 추가 공모해 설치할 예정이다.
 
조학수 평생교육국장은 “도서관이 멀어서 서비스 받지 못하는 지역이나, 자주 오가는 장소에 스마트도서관을 지속적으로 설치하려고 한다. 도민의 삶속에 독서문화가 뿌리 내리도록 경기도와 시.군이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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