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권선구 세류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 .(사진=수원시)
8일 권선구 세류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8일 권선구 세류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갖고, 세류2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단위사업인 ‘골목상권 활력 프로젝트’를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에는 김진표(수원시무) 의원, 이영인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을 비롯, 지역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고, 설명회에서는 수원시 도시재생과 · 지역경제과 · 위생정책과 관계자가 ▲세류2동 도시재생뉴딜사업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 ▲수원시 음식문화거리 조성 방향 등을 설명했다.
 
세류2동은 지난 10월 수원 연무동과 함께 국토교통부 주관 ‘2019 하반기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가운데 사업은 국비 100억원 · 도비 20억원 · 시비 47억원 등 167억원을 투입, 2023년까지 4년간 추진케 된다.
 
세류2동 일원 사업 대상지(13만 3310㎡)는 개발 규제 등으로 도시 쇠퇴가 진행되는 지역으로, ‘이웃이 가족처럼’(공동체 거점·생활 SOC 조성), ‘가게가 친구처럼’(골목상권 활성화), ‘마을을 내집처럼’(모두가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도시재생사업은 3개 단위 사업과 6개 세부 사업으로 이뤄진다.
 
골목상권 활력 프로젝트는 ‘골목상권교류센터’를 만들어 이를 거점으로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으로, 상인회 조직을 육성하고 상인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 한 점포에서 두 개 이상 업종을 운영하는 ‘카멜레존 시범점포’(복합상가시설)를 운영하고, 변화하는 상권 트렌드에 맞춘 상가 전환 컨설팅 등을 지원해 침체한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단위 사업은 ▲세류 동행거점 조성 ▲세류골목 상권 활력 프로젝트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등이다. 마을만들기 사업을 10년 동안 진행한 주민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자생 가능한 주거재생기반 구축’, ‘골목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 지역경제과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소상공인 경영안전 지원사업·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골목상권 조직화 사업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위생정책과는 음식문화거리조성·음식문화거리 옥외영업 허용 등을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튼튼한 마을 공동체를 기반으로 주민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