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탑동초교생들이 책을 대출하면서 교사로부터 도장을 받고 있다. 행사가 끝나면 도장을 많이 받은 학생은 선물을 받게 된다.(사진=탑동초)
수원 탑동초교생들이 책을 대출하면서 교사로부터 도장을 받고 있다. 행사가 끝나면 도장을 많이 받은 학생은 선물을 받게 된다.(사진=탑동초)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 탑동초등학교(교장 노희순) 도서관에서는 매달 골고루 맛있게 책을 읽고 창의력을 쑥쑥 길러주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탑동초는 매월 도서관 이용 방법 및 독서지도, 도서관 안전 교육 등에 관한 내용으로 학생 및 학부모 도서보람회(도서관 봉사 단체)의 도움(홍보 및 진행 등)을 받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달에 갖는 도서관 행사인 ‘맛있는 책 읽기’는 으뜸 행사다.

4일(월)부터 15일(금)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편독을 지양하고 주제별(000 총류 ~ 900 역사)로 다양한 책 읽기 행사가 마련됐다.

사전에 나눠준 ‘맛있는 책 읽기’ 카드에는 행사기간동안 날짜마다 정해진 주제(000 총류 ~ 900 역사)가 있으며, 정해진 주제 내에서 학생들이 읽고 싶은 책을 골라서 대출하면 하루에 한 번 카드에 도장을 찍어주고 있다. 행사가 끝나면 도장을 많이 받은 학생(8~10개)에게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맛있는 책 읽기’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평소 한 종류의 책(만화책, 그림책 등)이나 한 주제의 책(문학, 자연과학 등)만 읽던 것에서 벗어나 컴퓨터, 철학, 종교, 사회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역사 등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책들을 만나는 기회를 갖고 있다.

노희순 탑동초 교장은 “가을햇살이 각종 과일나무의 열매와 곡식을 여물게 하듯이, 우리 학교 학생들도 청명한 가을날 다양한 독서를 통해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출카드
'맛있는 책읽기' 대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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